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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종단

오버랜드 투어 트럭킹 (G Adventures 지어드벤쳐스)

by 예준혁 2023. 4. 11.

아프리카 종단 여행을 계획함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짐바브웨이-보츠와나-나미비아 구간이었다. 
혼자서 차를 렌트 후 이동할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도저히 혼자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다. 각종 커뮤니티를 이용하여 동행을 구하려 노력해 보았지만 내가 원하는 일정을 다 같이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부분동행이라도 구해볼까 했지만 출국이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 동행이 구해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트럭킹 업체를 찾아 보았다.
 
트럭킹 업체는 정말 다양한 곳이 있고 각 업체마다 일정, 포함사항, 옵션사항 등 모든 것이 다 다르니 꼼꼼히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나는 가격이 조금 나가도 안전하고 좋은 업체에서 진행하고 싶어 지어드벤쳐스를 사용했다. 물론 내가 원하는 일정에 예약 가능했던 업체가 그 곳 뿐이었기도 하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트럭킹이라 불리는 투어는 외국에선 오버랜드 투어라 한다. 
기본적으로 트럭킹은 큰 버스나 트럭을 개조하여 20+@인승이 탑승 할 수 있는 탈 것으로 만든 뒤 각종 캠핑 장비를 실고 육로로 국경을 넘으며 투어를 한다. 텐트를 치고자는 캠핑을 기본으로 하지만 돈을 더 내고 숙소에서 잘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왕 아프리카 까지 간 김에 대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렌트를 하지 않고서는 트럭킹이 유일한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영어가 되지 않는다면 힘들 수는 있으나 어느정도 대화만 할 수 있으면 충분히 잘 지낼 수 있다. 여행 일정이 잘 짜져 있기 때문에 여행하는 동안 정말 밀도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나는 개인적이로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 안에서 캠핑 하였던 날이 아프리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강에서 들리는 하마소리와 굉장히 가까운 곳에서 들린 코끼리가 나무를 부러트리는 소리, 그리고 코끼리가 우는 소리 등 정말 아프리카가 아닌 곳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오카방코 델타 일정을 위해서라도 트럭킹을 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https://www.gadventures.com/trips/southern-africa-tour/9056/

Southern Africa Southbound: Dunes, Deltas & Falls

Now's the time to explore Africa on your terms with this tour that's affordable for young travellers. Culture? Check. Epic scenery? In spades. Animals? You bet. This 21-day tour is the ultimate expedition into southwestern Africa. Experience wildlife safar

www.gadventures.com

내가 참여하였던 프로그램이다.
 
 


이런 사람에게 트럭킹을 추천한다.
1. 잠비아 이남의 아프리카를 알차게 여행하고 싶다
2. 계획을 짜는 것이 귀찮다.
3.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4. 외국인들과 영어로 스몰톡을 할 수 있다.
5. 오랫동안 앉아있어도 괜찮다.
 
이런 사람들은 트럭킹을 선택하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해 보아야 한다.
1. 영어로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2.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 보다 쉬는게 좋다.
 
어느 정도 듣기와 말하기가 된다면 다들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줄 것이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말하기와 듣기가 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